5일 파바주니어 회원 7000여명이 주한 미군에 보내는 크리마스 위문카드 7500통을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맨 왼쪽)에 전달했다. 제인 김 파바주니어 회장이 카드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
연말을 맞아 한인 청소년들이 주한 미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회장 강태흥) 산하 13개 지부 파바주니어(회장 강현준 제인 김) 회원 7000여명은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7500통 가량을 준비했다.
강현준 회장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는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인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에 주둔하느라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미군을 위해 학생으로서 보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회원 모두가 틈틈이 카드를 썼다"이라고 설명했다.
제인 김 회장도 "글 뿐만 아니라 그림 퍼즐 등을 넣어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며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드를 받고 미군들이 행복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연성 LA총영사는 "한국에서도 사라져가는 위문편지를 그것도 고향에 있는 청소년들로부터 받고 미군들이 감동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파바주니어의 위문카드는 지난 10월 설립된 파바코리아를 통해 다음 주중으로 한미연합사령부 미 8군 사령부를 거쳐 미군들에 전달된다.
올해는 특히 파바코리아를 통해 파주 영어마을 학생들도 동참했다. 파바는 올해로 4년째 주한 미군에 위문편지를 보내고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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